은행 중·장기대출금리 기준지수로 사용되는 코픽스(COFIX·은행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올 들어 지속적으로 내림세다.

전국은행연합회가 16일 공시한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72%로 작년 12월(3.77%) 이후 석달새 5bp(1bp=0.01%포인트) 떨어졌다.

1월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연 3.75%, 2월은 3.73%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이 기간 동안 연 3.97%에서 3.93%로 0.4% 포인트 낮아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그달에 은행들에 새로 들어온 예금의 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해서 구한 수치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은행의 전체 누적예금 조달금리를 뜻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시장금리를 좀 더 빨리 반영하고 변동폭이 큰 경향이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