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제조회사 무학이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 ‘무학위드’를 16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창원 마산회원구 봉암동 무학 본사 인근에 위치한 무학위드에는 장애인 4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 가운데 27명이 중증 장애인이다. 이들은 빈 병 육안검사와 이물질 검사 등 선별작업과 페트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무학은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창원시 봉암동 소재 신관에 10억원을 투자해 포장설비 자동화시스템을 설치했다. 장애인전용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휴게실 등 장애인편의시설도 갖췄다.

무학위드 개소식에는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최재호 이사장, 이주영 국회의원, 김덕용 마산회원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무학 최재호 회장은 “희망 일자리를 제공해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