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3사, 韓증시 상장 검토…"한국 주식시장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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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증서(KDR) 발행 등 국내 증시 상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터키의 글로벌기업 3사가 한국 증시가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대우증권 및 터키 IS증권과 공동으로 '글로벌 터키기업 초청 거시경제 세미나 및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증시 상장 및 한국기업과의 사업제휴에 관심있는 가란티(Garanti) 은행, 최대 철강회사인 엘데미르(Erdemir), 신용카드업 등 소매금융 선두기업인 야피크레디(Yapi Kredi)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스탄불 증시(ISE)에 상장돼 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IS증권 관계자는 "(이들 기업은)상장을 당장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행사는 상장의 전초단계이고 시발점"이라며 "상장하면 거래비용 협의의 여지가 있고, 한국 증시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도 "이들은 아시아국가 중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양호한 유동성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상장 등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란티 은행은 터키 내 2위 은행으로 2010년 2조6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야피크레디 은행은 1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엘데미르의 2010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2000억원과 5000억원潔駭�.
이들 3사는 오는 17일 한국증시 상장 제반사항에 대한 실무논의를 진행하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과 사업제휴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수형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우량한 터키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많은 글로벌 외국기업들이 큰 불편없이 한국증시에 상장하고 기업을 한국에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16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대우증권 및 터키 IS증권과 공동으로 '글로벌 터키기업 초청 거시경제 세미나 및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증시 상장 및 한국기업과의 사업제휴에 관심있는 가란티(Garanti) 은행, 최대 철강회사인 엘데미르(Erdemir), 신용카드업 등 소매금융 선두기업인 야피크레디(Yapi Kredi)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스탄불 증시(ISE)에 상장돼 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IS증권 관계자는 "(이들 기업은)상장을 당장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행사는 상장의 전초단계이고 시발점"이라며 "상장하면 거래비용 협의의 여지가 있고, 한국 증시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도 "이들은 아시아국가 중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양호한 유동성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상장 등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란티 은행은 터키 내 2위 은행으로 2010년 2조6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야피크레디 은행은 1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엘데미르의 2010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2000억원과 5000억원潔駭�.
이들 3사는 오는 17일 한국증시 상장 제반사항에 대한 실무논의를 진행하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과 사업제휴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수형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우량한 터키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많은 글로벌 외국기업들이 큰 불편없이 한국증시에 상장하고 기업을 한국에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