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자사 전자책 서비스인 '올레e북에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빠르고 편한 문자음성변환(Text to Speech)으로 전자책을 읽는 것이 아닌 듣는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읽던 곳을 지정해 어느 기기에나 상관없이 이어지도록 한 이어읽기, 읽던 전자책 구절을 소셜네트워크(SNS)로 보내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SNS 기능도 새롭게 들어갔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웹사전 및 위키백과 연동, 전자책을 주제별로 묶을 수 있는 책장기능도 넣었다.

KT는 올레e북 새단장을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웃음 1,2권 세트' 등 베스트셀러 200종과 '헝거게임', '궁귀검신 세트' 등 인기 장르소설 40여종을 선정,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해당 전자책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슬레이트PC, 아이패드2, 기프티쇼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