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성회로기판(FPCB) 1위업체인 인터플렉스는 16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33억6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5.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400억1500만원으로 34.6% 늘었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세자리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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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태블릿 제품의 판매 호조에 따른 물량 확대와 고객 다변화로 인한 안정적 물량 확보가 과거 1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며 "지속적인 고객 다변화 정책으로 인해 향후 비수기 시즌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분한 물량확보로 인한 가동율 유지, 지속적인 자동화 투자 및 공정 개선을 통한 내부 원가혁신 활동으로 3분기 연속 세자리수 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역시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 글로벌 신규 고객사인 R사 등의 신규 거래 개시 등 다각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향후 꾸준한 외형 성장과 이익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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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측은 "국내 PCB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신축중인 공장이 4월말 준공해 가동될 예정"이라며 "이로써 충분한 CAPA 확보와 더불어 글로벌 1위가 되기 위한 업계 최초의 혁신적인 R&D 기술 확보 및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 극대화를 통해 고객사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 분기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신기록 달성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