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4대 자동차 경주이자 미국 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나스카(Nascar)' 경기를 공식 후원한다.

회사 측은 1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나스카 텍사스 경주 '삼성 모바일 500'을 6년 연속 후원한다고 밝혔다.

삼성 모바일 500이라는 명칭은 텍사스 경기장의 트랙 1.5마일(2.4㎞)을 334번 돌아 총 500마일(800km)의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라는 의미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경기가 열린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는 13만 8000개의 좌석을 갖추고 최대 19만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 크기로 미국 내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장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 모바일 500' 경기 후원과 함께 이달 말 미국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넥서스 스마트폰 런칭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해 미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욱 친숙한 기업,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