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하락 전환…철강·화학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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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스페인 재정위기 및 중국 경기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7포인트(0.89%) 떨어진 1991.0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스페인 신용부도스와프(CDS)와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 역시 1980대에서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다만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낙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8억원, 59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 지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759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31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9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가 기관 매물 출회 여파로 2%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고, 증시 하락에 증권업종 역시 2%가까이 내림세다.
이와 함께 철강금속, 화학, 기계 등 중국 관련 업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총 10위권 내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3개 등 11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519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6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7포인트(0.89%) 떨어진 1991.0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스페인 신용부도스와프(CDS)와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 역시 1980대에서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다만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낙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8억원, 59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 지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759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31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9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가 기관 매물 출회 여파로 2%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고, 증시 하락에 증권업종 역시 2%가까이 내림세다.
이와 함께 철강금속, 화학, 기계 등 중국 관련 업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총 10위권 내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3개 등 11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519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6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