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미쓰비시에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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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고성능 스포츠 세단용
내년 3월엔 피아트에도 납품
내년 3월엔 피아트에도 납품
넥센타이어가 올 하반기 일본 미쓰비시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랜서 에볼루션’에 OE(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 회사는 그동안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업체에만 OE 타이어를 납품했지만 미쓰비시를 시작으로 해외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올 하반기 미쓰비시의 랜서 에볼루션에 OE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랜서 에볼루션은 넥센타이어의 첫 해외 OE 공급 모델”이라며 “세계적으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이 차량에 타이어를 납품하는 것은 고성능 타이어 기술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 자동차 브랜드들과도 OE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리뷰’는 넥센타이어가 내년 3월부터 이탈리아 피아트의 ‘멀티플라’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멀티플라는 4도어 콤팩트 MPV(다목적차)로 피아트 500(친쿼첸토)과 함께 이탈리아 국민차로 불린다. 넥센타이어는 이 모델의 북미 시장용 차량에 ‘CP671’ 타이어를 납품한다. 멀티플라를 시작으로 피아트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른 모델로 타이어 공급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피아트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넥센타이어의 기술과 품질이 유럽 시장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과의 협의를 통해 OE 타이어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경남 창녕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올해부터 해외 자동차 업체에 대한 타이어 공급량이 늘어나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보다 21% 늘어난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올 하반기 미쓰비시의 랜서 에볼루션에 OE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랜서 에볼루션은 넥센타이어의 첫 해외 OE 공급 모델”이라며 “세계적으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이 차량에 타이어를 납품하는 것은 고성능 타이어 기술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 자동차 브랜드들과도 OE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리뷰’는 넥센타이어가 내년 3월부터 이탈리아 피아트의 ‘멀티플라’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멀티플라는 4도어 콤팩트 MPV(다목적차)로 피아트 500(친쿼첸토)과 함께 이탈리아 국민차로 불린다. 넥센타이어는 이 모델의 북미 시장용 차량에 ‘CP671’ 타이어를 납품한다. 멀티플라를 시작으로 피아트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른 모델로 타이어 공급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피아트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넥센타이어의 기술과 품질이 유럽 시장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과의 협의를 통해 OE 타이어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경남 창녕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올해부터 해외 자동차 업체에 대한 타이어 공급량이 늘어나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보다 21% 늘어난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