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은 2002년 5월부터 한국에 스쿠터, 트래커, 네이키드, 스포츠, 크루저, 투어러, 모터크로스 등 다양한 기종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이래 2009년까지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하며 국내에서 대표적인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은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터사이클 강북 딜러는 2009년 9월 ‘스마트 정비 예약제도’를 도입했다. 고객이 딜러점을 방문하기 전에 문자알림서비스(SMS)로 방문 일정을 알려주는 ‘고객 SMS 확인 알람 서비스’부터 필요부품의 준비, 정비 후 해피콜까지 정비와 고객 대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정비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고객들이 딜러 방문 시 불편하다고 느꼈던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정비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딜러점은 현재 강남 강북 등 서울 2곳, 인천 1곳, 광주 1곳, 부산 1곳 등 총 5개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250㏄ 이하의 소형 제품만 취급하는 24개의 소형 모터사이클 판매점도 운영 중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2002년 창립 이래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대형 447대, 소형 43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한 총 4788대를 판매했다. 매출 신장에는 125㏄ 이하 소형 모델의 판매 호조가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특히 125㏄ 차세대 스쿠터 PCX는 총 2308대가 판매되며 소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25R 역시 전년 대비 128% 증가한 470대를 판매해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250㏄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중에서는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된 CBR250R이 총 281대 팔렸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250㏄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중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이다.

혼다코리아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모델을 꾸준하게 출시해 고객들에게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보전이나 교통안전 문제 등 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브랜드 경쟁력 조사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것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최상의 서비스와 신모델로 더 많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