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미 국무차관보, "북한 추가 도발 막기 위해 한ㆍ일과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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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우방들과 단합된 대응 전선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선 캠벨 차관보는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근교 덜레스 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관련 당사국들과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을 보여준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협력 파트너들 사이에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야 한다는 확고한 결의가 존재한다"고 말하고 우방들이 앞으로도 단합된 대응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15∼16일 일본을 방문해 겐바 고이치로 외상과 면담하고 16일 서울에서 한국 정부의 고위 외교당국자들과 만나 한ㆍ미 관계와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는 또 18일 인도 델리를 방문해 미-인도ㆍ아태 협의회에 참석하며, 같은 날 싱가포르를 방문한 뒤 19일 워싱턴DC로 돌아갈 예정이다.
외교 전문가들은 캠벨 차관보가 이번 아시아 방문 기간 동안 북한 장거리 로켓발사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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