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13일 신임 대표이사에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동훈 전임 사장이 회사를 떠난 이후 4개월 만의 발탁이다.

맥킨타이어 신임 사장은 오는 6월1일부터 국내 재규어 및 랜드로버 브랜드 차량의 판매, 마케팅 및 서비스를 책임질 예정이다. 지난 2년간 벤틀리모터스차이나의 세일즈 담당 이사로 재직했다. 중국에서 근무하기 이전에는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지사장을 지냈다.

회사 관계자는 "신임 사장이 중국에 근무할 당시 벤틀리 판매의 295% 성장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