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사흘째 오르고 있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모멘텀(상승동력)이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13일 오후 2시 현재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1900원(2.04%) 오른 9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부족하고, AMOLED 모멘텀도 약화돼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IT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개선은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아몰레드 모멘텀이 약화된 것은 조직재편을 앞두고 공식적인 투자계획 확정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SMD 간의 합병이 논의되는 2분기가 아몰레드 모멘텀이 재차 부상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