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청양고추 만큼 매운’ 라면을 내놨다. 삼양식품은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불닭 볶음면’을 16일부터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불닭 볶음면’은 라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매운맛을 측정하는 스코빌지수(SHU)를 도입해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한다. ‘불닭 볶음면’은 청양고추(약 4000~1만SHU)의 스코빌지수에 버금가는 4404SHU를 기록했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닭고기 액기스와 볶음참깨, 구운 김가루를 첨가했다. 가격은 개당 1000원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