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탈은 최근 시장의 유상증자 관련 소문에 대해 근거 없는 루머라고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축했다.

포메탈은 "지난해 말 자산총계는 전기 대비 22% 증가한 533억원, 부채는 206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3%로서 동종업계 평균을 밑돌고 있어 매우 건실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 역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74억원 더 증가한 7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을 할 필요가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서산공장 이전에 필요한 소요 자금 역시 단계적인 집행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장이전에는 건축과 설비증설 등을 포함해 총 3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중 약 160억원은 기업공개를 통한 공모자금 100억원과 국고보조금, 회사자금 등으로 지난해 이미 집행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나머지 170억원은 현 공장부지 매각대금 및 중소기업지원자금, 회사자금 등으로 공장이전이 완료되는 2013년까지 충분히 집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오세원 포메탈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서산공장 신축 공사를 완공할 계획으로 이전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근거 없는 루머가 돌아 당혹스럽다"며 "현재 우리 회사는 유상증자 등 추가 자금조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