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북한 발사한 장거리 로켓은 '대포동 2호' 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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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북한이 13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이 '대포동 2호'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운영하는 통합 방위 조직인 NORAD(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탐지한 후 추적을 계속했으며 1단계서 서해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NORAD는 또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1단계서 서울에서 서쪽으로 165㎞ 지점에 추락했다"며 위성을 탑재한 이 탄도미사일의 잔해가 육지에 떨어진 것은 없으며, 추락한 미사일과 그 파편으로 인한 위협은 현재로선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 NHK 방송은 로켓 공학 전문가인 규슈(九州)대학의 야사카 데쓰오(八坂哲雄) 명예교수의 말을 인용,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으나 로켓 1단의 엔진 부근에 고장이 발생하자 스스로 폭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도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이 대포동 2호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대포동 2호는 사거리가 최대 6700km 이상으로 일본은 물론 대만, 미국 알래스카까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운영하는 통합 방위 조직인 NORAD(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탐지한 후 추적을 계속했으며 1단계서 서해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NORAD는 또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1단계서 서울에서 서쪽으로 165㎞ 지점에 추락했다"며 위성을 탑재한 이 탄도미사일의 잔해가 육지에 떨어진 것은 없으며, 추락한 미사일과 그 파편으로 인한 위협은 현재로선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 NHK 방송은 로켓 공학 전문가인 규슈(九州)대학의 야사카 데쓰오(八坂哲雄) 명예교수의 말을 인용,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으나 로켓 1단의 엔진 부근에 고장이 발생하자 스스로 폭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도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이 대포동 2호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대포동 2호는 사거리가 최대 6700km 이상으로 일본은 물론 대만, 미국 알래스카까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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