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신화'를 만든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3일 한국품질경영학회에서 수여하는 '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1998년부터 시행된 품질경영인대상은 한국 산업발전과 품질경영활동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공헌한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리더십, 인적자원의 육성 및 활용, 고객 만족 기여도 등 9개 분야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품질경영학회는 신 사장이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출시,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달성에 공헌 한 것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갤럭시S, 갤럭시S2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삼성전자를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로 올려 놓았다. 최근 S펜을 탑재한 신개념 스마트 모바일 기기 갤럭시노트로 '마켓 크리에이터'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했다.

신 사장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열정과 노고가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