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사장 김병기)은 오는 16일부터 모든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무상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개인신용관리 전문회사인 KCB와 제휴를 맺었다. KCB는 서울보증보험과 국민은행, 삼성카드 등 국내 19개 은행, 보험, 카드사가 출자해 만든 개인 신용평가 전문회사다.

서비스 지원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다. 대상은 지원기간 내 서울보증보험 증권을 발급받은 개인 계약자이다.

고객들은 개인 신용등급 무상조회 서비스를 통해 본인 신용등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대출과 카드, 보증 등 각종 신용거래 정보와 신용상태를 무제한 조회할 수 있다. 신용등급 조회만으로는 신용등급 등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보증은 신용등급을 관리를 돕기 위해 일대일 전화상담 서비스 등 신용관리 컨설팅을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서울보증보험 지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sgic.co.kr), 또는 홈페이지내 사이버지점(http://egis.sgic.co.kr)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무상조회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KCB 올크레딧 홈페이지(www.allcredit.co.kr)에서 회원가입을 한 다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보증보험 고객콜센터(대표전화 1670-700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병기 서울보증 사장은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연간 최대 140만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