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방어주로 손색없는 실적·주가-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12일 삼성화재에 대해 방어주로 손색없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 보험업종 최선호주, 목표주가 30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2011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2119억 원으로 기존 예상치 2024억원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써 극심한 일회성 손실이 중첩됐던 지난 분기 부진(순이익 858억 원)에서 탈피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2월 실적이 계절성과 연차보상금 지급 등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3월 실적은 정상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비율 및 손해율의 정상 회귀와 삼성전자 배당금 인식 등으로 투자이익이 개선된 점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의 신계약 매출은 인보험을 중심으로 양호한 개선 추세이다. 그는 2월 보장성 신계약은 118억원으로 5월 이후 가장 많고 3월도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속설계사의 적극적인 충원을 통한 보장성 보험 판매 증대, GA채널을 통한 볼륨 확보 전략 등으로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보험에서는 요율 인하(2.2%p 인하 4월부터 적용)와 마일리지 보험 도입 등으로 2011회계연도 대비 상승 압력이 작용하고 장기보험에서도 갱신의 진전과 재물보험의 위험손해율 상승 압력 등으로 소폭 상승할 개연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일회성 손실(7월 폭우 피해에 의한 자보 손해율 상승, 일반보험에서 태국 홍수 피해 등)이 컸기 때문에 2012회계연도 경상적인 손해율이 상승하더라도 보험영업상의 감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과 신계약 회복이 진전되는 추세이고 지난 해 일회성 부진에 의한 기저효과로 2012회계연도 순이익 개선도가 2위권 대비 오히려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2위군과의 밸류에이션 차이는 사라진 상태라고 했다. 이어 삼성생명과 달리 삼성전자 등의 지분가치 증가도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2011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2119억 원으로 기존 예상치 2024억원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써 극심한 일회성 손실이 중첩됐던 지난 분기 부진(순이익 858억 원)에서 탈피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2월 실적이 계절성과 연차보상금 지급 등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3월 실적은 정상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비율 및 손해율의 정상 회귀와 삼성전자 배당금 인식 등으로 투자이익이 개선된 점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의 신계약 매출은 인보험을 중심으로 양호한 개선 추세이다. 그는 2월 보장성 신계약은 118억원으로 5월 이후 가장 많고 3월도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속설계사의 적극적인 충원을 통한 보장성 보험 판매 증대, GA채널을 통한 볼륨 확보 전략 등으로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보험에서는 요율 인하(2.2%p 인하 4월부터 적용)와 마일리지 보험 도입 등으로 2011회계연도 대비 상승 압력이 작용하고 장기보험에서도 갱신의 진전과 재물보험의 위험손해율 상승 압력 등으로 소폭 상승할 개연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일회성 손실(7월 폭우 피해에 의한 자보 손해율 상승, 일반보험에서 태국 홍수 피해 등)이 컸기 때문에 2012회계연도 경상적인 손해율이 상승하더라도 보험영업상의 감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과 신계약 회복이 진전되는 추세이고 지난 해 일회성 부진에 의한 기저효과로 2012회계연도 순이익 개선도가 2위권 대비 오히려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2위군과의 밸류에이션 차이는 사라진 상태라고 했다. 이어 삼성생명과 달리 삼성전자 등의 지분가치 증가도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