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여성을 위한 자동차로 변하고 있다.”

토마스 우르바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12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신형 B클래스 신차 발표회에서 “타깃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20~30대 여성”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B클래스로 신규 고객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미 B클래스를 판매 중인 국가에서는 새로운 고객이 50% 이상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출시한 신형 B클래스는 차량 높이가 기존 모델보다 25㎜ 낮아졌다.

디자인이 스포티해졌고 기존 풋브레이크 대신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장착했다. 7개 에어백, 졸음 운전을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 기능, 장시간 야간 주행 시 맞은편 차량 라이트로 인한 눈부심을 막아주는 바이제논 헤드램프,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기본 적용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