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13~22일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25억원짜리 샤넬 브로치(사진), 24억원짜리 쇼메 목걸이 등 초고가 보석과 시계를 감상할 수 있는 ‘하이주얼리&워치 전시회’를 연다.

명품관 지하 1층 ‘하이주얼리&워치’ 매장 개장 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에는 샤넬과 쇼메 까르띠에 피아제 파텍필립 프레드 티파니 등 17개 럭셔리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이들 브랜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200여점, 255억원어치의 전시용 제품을 들여왔다.

샤넬은 8.8캐럿의 최고등급 다이아가 장식된 브로치(25억원대) 등 최고가 라인인 ‘플럼 드 샤넬’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쇼메는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24억원대 ‘르 그랑 프리송’ 목걸이를 대표 작품으로 전시한다.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가 착용하면서 유명해진 최고 등급의 28캐럿 블루 사파이어 상품이다. 피아제는 바게트 모양으로 자른 다이아몬드 277개로 장식한 주얼리 시계인 20억원 상당의 ‘라임라이트 마스터피스 워치’를 선보인다.

정홍석 명품관 뷰틱팀장은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초고가 제품들”이라며 “지하 1층 하이주얼리&워치 매장 전체를 하나의 쇼룸으로 꾸며 소비자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