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시가총액이 1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장중 643.53달러를 넘어 시가총액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5000억 달러를 넘어선지 불과 한 달 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와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이 6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1999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애플이 두번째다.

시장분석기관 파이퍼재프리는 오는 2014년 애플이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에 이르는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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