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분유시장 진출 초읽기…"사업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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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분유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관련업계 따르면 LG생활건강은 현재 프랑스의 다국적 식품업체인 다논과 손잡고 뉴질랜드산 산양분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0년 3월 LG생활건강은 다논과 손잡고 발효유 시장에 발을 들인 바 있다. 이 회사는 마시는 발효유 '액티비아'를 대형마트에 판매 대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분유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면서 "분유 사업은 다논과 상관 없는 일"이라며 다논과의 협력설을 부인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코카콜라·해태음료 등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한 LG생활건강이 분유사업에 뛰어들면 기존 분유시장에 파장을 몰고올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분유시장 점유율은 남양유업이 4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일유업(26.5%)과 일동후디스(12%), 파스퇴르유업(11.1%)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연간 분유 시장규모는 4000억 원 정도다. (시장조사기관 칸타르 기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10일 관련업계 따르면 LG생활건강은 현재 프랑스의 다국적 식품업체인 다논과 손잡고 뉴질랜드산 산양분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0년 3월 LG생활건강은 다논과 손잡고 발효유 시장에 발을 들인 바 있다. 이 회사는 마시는 발효유 '액티비아'를 대형마트에 판매 대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분유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면서 "분유 사업은 다논과 상관 없는 일"이라며 다논과의 협력설을 부인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코카콜라·해태음료 등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한 LG생활건강이 분유사업에 뛰어들면 기존 분유시장에 파장을 몰고올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분유시장 점유율은 남양유업이 4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일유업(26.5%)과 일동후디스(12%), 파스퇴르유업(11.1%)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연간 분유 시장규모는 4000억 원 정도다. (시장조사기관 칸타르 기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