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삼영피팅,복합화력용 관이음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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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정유화학산업에 들어가는 관이음쇄(피팅) 전문제작업체인 삼영피팅(대표 공영상)은 10일 복합화력에 들어가는 관이음쇄 제작에 성공해 5000만원 어치를 현대건설이 조성중인 포천화력발전소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공 대표는 최근 전력부족과 원자력산업의 문제점 등으로 복합화력발전소 수요가 느는 점을 감안해 2여년동안의 연구끝에 화력발전소용 관이음쇄를 개발해 판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해양플랜트와 석유화학공업 분야에 들어가는 관이음쇄 판매에 주력했으나 앞으로 화력발전소용 제품판매를 신사업분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쪽에서 오더 문의가 이어져 수출협상도 진행중이다.
이번에 공급된 화력발전소용 관이음쇄는 단조방식로 만들어 철강조직이 강해지면서 600도까지의 고온과 350㎏까지의 누르는 힘에 견딜 수 있다. 관이음쇄는 3차원가공이 가능한 제조기계설비로 만들어져 생산성이 다른제품보다 20% 이상 높은데다 Y,D,T자 등의 다양한 형태의 탱크 연결용 구멍을 내는 관이음쇄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영피팅은 기존 주력제품의 판매도 강화하고 나섰다. 대형건설사들의 중동지역 정유화학플랜트 공사가 늘고 있는 점을 활용해 관이음쇄를 중동지역쪽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 미국 진출도 접촉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산업 시장도 꾸준히 노크하고 있다. 공대표는 “-150도까지의 저온에도 견디고 해수의 부식성에도 강한 특수합금강으로 만든 해양플랜트용 관이음쇄를 개발해 최근 조선분야의 부진을 플랜트쪽으로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영피팅은 각종 인증서를 획득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2010년에 원자력 자재공급 인증서(대한전기협회),2011년 한국수력원자력 인증서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 2월 한국남부발전 공급자등록증을 승인받는 등 제품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대표(58)는 태광벤드에서 17년간 근무하다 1989년 독립해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에 삼영피팅을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은 175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110억원보다 65억원 늘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정유화학 부품이 80%, 해양플랜트가 20%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대림건설, 삼성중공업 등에 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공 대표는 최근 전력부족과 원자력산업의 문제점 등으로 복합화력발전소 수요가 느는 점을 감안해 2여년동안의 연구끝에 화력발전소용 관이음쇄를 개발해 판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해양플랜트와 석유화학공업 분야에 들어가는 관이음쇄 판매에 주력했으나 앞으로 화력발전소용 제품판매를 신사업분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쪽에서 오더 문의가 이어져 수출협상도 진행중이다.
이번에 공급된 화력발전소용 관이음쇄는 단조방식로 만들어 철강조직이 강해지면서 600도까지의 고온과 350㎏까지의 누르는 힘에 견딜 수 있다. 관이음쇄는 3차원가공이 가능한 제조기계설비로 만들어져 생산성이 다른제품보다 20% 이상 높은데다 Y,D,T자 등의 다양한 형태의 탱크 연결용 구멍을 내는 관이음쇄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영피팅은 기존 주력제품의 판매도 강화하고 나섰다. 대형건설사들의 중동지역 정유화학플랜트 공사가 늘고 있는 점을 활용해 관이음쇄를 중동지역쪽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 미국 진출도 접촉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산업 시장도 꾸준히 노크하고 있다. 공대표는 “-150도까지의 저온에도 견디고 해수의 부식성에도 강한 특수합금강으로 만든 해양플랜트용 관이음쇄를 개발해 최근 조선분야의 부진을 플랜트쪽으로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영피팅은 각종 인증서를 획득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2010년에 원자력 자재공급 인증서(대한전기협회),2011년 한국수력원자력 인증서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 2월 한국남부발전 공급자등록증을 승인받는 등 제품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대표(58)는 태광벤드에서 17년간 근무하다 1989년 독립해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에 삼영피팅을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은 175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110억원보다 65억원 늘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정유화학 부품이 80%, 해양플랜트가 20%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대림건설, 삼성중공업 등에 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