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0일 오전 9시11분 현재 동양생명은 전날 대비 0.84%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인수합병(M&A) 이슈로 동양생명 주가가 과도하게 급락했다"며 "단기 반등을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고 권고했다. 동양생명의 주가는 최근 단기 고점 대비 22%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M&A 이후의 공개매수, 상장폐지 등을 기대했던 매수세가 빠져 나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가 1만2000원은 최근 1년간 잘 지켜져온 지지선으로 단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상장 이후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2011회계연도 내재가치비율(P/EV) 0.6배, 2012회계연도 주가순자산비율(P/B) 0.9배, 주가수익비율(P/E) 8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