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시장지배력 확대…매수↑-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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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0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조선.해운 업황의 턴어라운드와 시장 지배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27개월만에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운시장의 불황기가 12년을 끝으로 마감되고, 13년부터 새로운 상승세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2000년대 중반의 빅 사이클은 아니겠으나 미니 붐 정도의 사이클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력선종인 제품, 케미컬 탱커의 해운시장은 좀 더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며 2012년중 운임 및 수주실적 모두 전년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기 이후 한국, 일본의 경쟁사들의 경쟁력 상실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됐다는 진단이다.
영업실적은 09~11년 불황의 여파로 11~13년 사이 하락세가 예상되나 수주실적은 11년을 바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13년에는 수주실적이 40억불대로 올라서면서 수주잔고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하반기 이후 더욱 탄력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PBR 0.65배, EV/EBITDA 0.7배 수준으로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운시장의 불황기가 12년을 끝으로 마감되고, 13년부터 새로운 상승세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2000년대 중반의 빅 사이클은 아니겠으나 미니 붐 정도의 사이클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력선종인 제품, 케미컬 탱커의 해운시장은 좀 더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며 2012년중 운임 및 수주실적 모두 전년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기 이후 한국, 일본의 경쟁사들의 경쟁력 상실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됐다는 진단이다.
영업실적은 09~11년 불황의 여파로 11~13년 사이 하락세가 예상되나 수주실적은 11년을 바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13년에는 수주실적이 40억불대로 올라서면서 수주잔고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하반기 이후 더욱 탄력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PBR 0.65배, EV/EBITDA 0.7배 수준으로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