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판매 확대 기대…삼성SDI 수혜-대신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은 10일 전기차(xEV) 판매 확대에 따른 삼성SDI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북미지역 xEV 판매량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는 GM Volt의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사고로 인해 주춤했던 xEV 판매가 자동차 판매 성수기 진입에 따라 다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3월 북미 xEV 판매량은 5만2367대로 전월대비 38.2% 증가했다.
지난 1월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성조사와 공청회를 통해 GM Volt의 배터리 폭발성이 일반 차량의 폭발성과 다를 바가 없다는 점이 밝혀진 점도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특히 대표적인 PHEV인 GM Volt는 전월대비 123.8% 증가한 2289대가 팔려 2011년 12월의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전했다. 현재 GM은 Volt의 재고처리를 위해 5주간 생산을 중단시킨 상태이나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의 판매로 GM Volt 재고 수준이 급격하게 하락해 생산재개 시점이 1주일 당겨졌다는 것.
최근 HEV·PHEV를 중심으로 한 xEV 시장 확대는 삼성SDI에게 긍정적이다.
강 연구원은 "HEV/PHEV용 2차전지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인 고출력 특성에서 삼성SDI가 국내 경쟁사 대비 앞서고 있고, BMW의 Active E가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삼성SDI에게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SB리모티브(지분율 50%)가 BMW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xEV용 2차전지 공급계약을 맺고 있어 BMW의 점유율 확대는 삼성SDI의 수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북미지역 xEV 판매량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는 GM Volt의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사고로 인해 주춤했던 xEV 판매가 자동차 판매 성수기 진입에 따라 다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3월 북미 xEV 판매량은 5만2367대로 전월대비 38.2% 증가했다.
지난 1월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성조사와 공청회를 통해 GM Volt의 배터리 폭발성이 일반 차량의 폭발성과 다를 바가 없다는 점이 밝혀진 점도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특히 대표적인 PHEV인 GM Volt는 전월대비 123.8% 증가한 2289대가 팔려 2011년 12월의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전했다. 현재 GM은 Volt의 재고처리를 위해 5주간 생산을 중단시킨 상태이나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의 판매로 GM Volt 재고 수준이 급격하게 하락해 생산재개 시점이 1주일 당겨졌다는 것.
최근 HEV·PHEV를 중심으로 한 xEV 시장 확대는 삼성SDI에게 긍정적이다.
강 연구원은 "HEV/PHEV용 2차전지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인 고출력 특성에서 삼성SDI가 국내 경쟁사 대비 앞서고 있고, BMW의 Active E가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삼성SDI에게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SB리모티브(지분율 50%)가 BMW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xEV용 2차전지 공급계약을 맺고 있어 BMW의 점유율 확대는 삼성SDI의 수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