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한달여 만에 2000선 아래로 떨어진 9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매매에 나서지 않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부장이 수익률을 전 거래일 보다 1.50%포인트 높이며 참가자들 중 가장 선방했다. 그의 누적손실율은 10.00%로 순위도 기존 10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이 부장은 이날 매매에 동참하지 않았다. 다만 약세장에서도 스카이뉴팜(2.85%)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오른 덕에 수익률이 개선됐다. 이 종목 평가이익은 100만원대로 불어났다.

이 외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모두 뒷걸음질쳤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이 3.32%포인트 하락해 누적 수익률이 4.13%로 감소했다. 다만 나머지 참가자들의 성적이 모두 부진해 1위 자리는 지켜냈다.

최 대리는 대림산업 100주와 현대중공업 50주를 각각 190만원, 116만원 이상씩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다. 이날 호남석유 100주를 신규 매수했지만 평가손실금액이 35만원대로 늘었다.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과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강남구청지점장은 이날 수익률이 각각 6.82%포인트, 6.25%포인트씩 폭락해 큰 낙폭을 경험했다.

이 과장은 보유 중인 OCI(-2.54%)와 아가방컴퍼니(-9.39%), 오늘과내일(-14.83%)이 모두 급락해 충격을 받았다. 그의 누적손실율은 -0.75%를 기록했으며, 순위는 3위로 전 거래일 보다 한 단계 뒤로 밀렸다.

구 지점장은 이날 태광 전량 매도로 10만원대 소폭 이익을 냈다. 다만 이날 엔피케이 매매를 통해 110만원 이상 손실을 봤다. 또 보유 중인 SKC(-4.69%)와 누리플랜(-7.98%)이 급락해 누적손실율이 20.01%로 급감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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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