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녀 중의 완판녀’ 김남주가 이번에는 컬러 캐주얼 패션으로 또 한번 그녀의 완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김남주는 시청률 36%를 넘어선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드라마 외주 제작사 PD차윤희로 등장해 활동적이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잃지 않는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인다.

사무실에서의 업무만이 아닌 제작 현장도 뛰어다녀야 하는 역할에 맞게 치마보다는 청바지, 면 팬츠 등을 선호하고, 자켓 역시 포멀한 스타일보다는 중성적인 느낌의 야상 점퍼, 가죽 자켓, 트렌치코트 등을 즐겨 입는다.
김남주, 스프링 컬러 백으로 '완판 파워' 입증?
‘차윤희 룩’에서 보여지는 또 하나의 특징은 컬러. 오렌지, 핑크, 그린과 같은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들을 스트라이프, 체크 등의 이너와 매치하여 산뜻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룩을 완성시킨다. 그녀의 센스 있는 컬러 매치 감각은 스카프, 양말 등의 세심한 부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의상뿐만 아니라 가방 역시 과감하게 컬러감 있는 제품들을 선택한다.

이번 주에 방송된 과외 제자와 방이숙(조윤희)을 소개팅 시켜주는 장면에서도 그녀는 봄 느낌이 물씬 나는 핑크 백을 착용했다. 무난한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가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장식 디테일이 더해진 화사한 핑크 컬러 백을 매치하여 계절감이 반영됐다.

차윤희가 신개념 커리어우먼 룩으로 애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백팩’이다.

그는 특히 실용적인 백팩을 선호한다. 백팩도 역시 봄에 걸맞게 개나리를 연상시키는 엘로우 컬러로 선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남편 방귀남, 시할머니와의 봄나들이 장면에서 그녀는 하늘색 팬츠와 화이트 트렌치 컬러에 비비드한 엘로우 백팩을 착용, 산뜻한 캐주얼 커리어우먼 룩을 완성하였다. 8일 방송에서는 엘로우 백팩을 스트라이프 티셔츠, 회색 투버튼 자켓과 매치하여 프레피 느낌의 활동적인 캐주얼 룩이 돋보였다.
김남주, 스프링 컬러 백으로 '완판 파워' 입증?
12, 14회에 착용한 핑크 숄더백과 엘로우 백팩은 닥스 액세서리의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엘로우 컬러뿐만 아니라 핑크, 블루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고 있다.

관계자는 "방송 이후 제품문의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완판녀'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