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탈락 최란, '삭발 공약' 이외수에 비아냥
탤런트 최란과 이외수 작가의 트위터 설전이 뜨겁다.

최란은 4월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외수 작가가 출연한 ‘뉴스타파’ 예고편 동영상을 링크하며 “도대체 이쌤은 투표율 관련 몇 퍼센트 넘으면 머릴 자른다고?”라며 “본인 머릴 자르는 게 대중들께 먼 이슈라 생각하시는지? 차라리 본인의 전 재산 기부를 한다든가 아님 출간서적 인세 기증한다든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이외수 작가가 투표 독려 공약으로 “선거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스포츠머리로 삭발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

하지만 이외수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탈락자 최란씨. 이외수 머리깎기 공약을 비난했다는 기사들이 줄지어 뜨고 있군요. 게다가 전 재산 기부나 인세 기부가 훨씬 가치 있을 거라는 견해까지 덧붙이셨습니다. 최란씨, 서툰 칼질은 자신을 다치게 합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또 다시 게재해 최란의 발언에 반박하고 나섰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각자 생각이 다른 것뿐인데, 왜들 이러세요?”, “투표 독려 공약으로 머리 깎기를 내건 이외수 선생님께 본인의 전 재산이나 기부하라며 비아냥거리는 건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본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