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글로벌 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의 인기품목을 병행수입해 오는 10일부터 25~40% 싸게 판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놓는 상품은 기능성 반소매 티셔츠(2만9900원)와 트레이닝 숏팬츠(4만9000원), 우븐 팬츠(5만9000원) 등 3종이다. 이들 상품은 연수, 가양, 은평 등 이마트의 전국 스포츠빅텐 16개 매장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3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마트는 이번 시험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문적인 컴프레션 라인과 골프용 폴로넥 티셔츠, 라이프 스타일형 후드점퍼 등의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이탈리아 전통 스포츠브랜드 카파의 주요품목을 병행수입해 30~45% 싸게 판다. 판매 상품은 총 4종으로 남·녀 폴로넥 티셔츠(3만9900원)와 카파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 라운드넥 티셔츠(2만5900원) 등이다.

이은성 이마트 스포츠웨어 바이어는 "중간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병행수입으로 유명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상품을 절반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한다"며 "지속적인 병행수입의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의 다른 우수 기능성웨어 브랜드의 제품을 싼 가격에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골프용품과 명품향수, 유명브랜드 청바지 등을 병행수입해 판매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