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양극화 지속 불가능…한 발 물러서야"-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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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9일 최근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극단적인 양극화 및 쏠림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낮다며 보수적인 시장 대응을 권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위원은 "정보기술(IT) 및 자동차주로의 쏠림과 양극화가 강세장의 일면일 수 있으나 정상은 아니다"며 "계속될 것만 같았던 지난해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 강세가 끝났듯 현재의 쏠림과 양극화도 계속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거시경제 모멘텀 둔화와 다시 고개 드는 유럽의 재정 리스크, 4·11 총선 결과 등이 쏠림과 양극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총선 공약들이 주로 대기업 규제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또한 쏠림과 양극화 현상이 멈춘다면 이를 반겨야겠지만 시장 전체의 강세 역시 같이 멈출 수 있어 고민이 커진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쏠림과 양극화가 극심한 시장에선 주도주에서 적극적으로 치고 받거나 주도주의 샤워 효과(Shower Effect)를 누릴 수 있는 관련주 및 2등주 종목을 단기 매매하는 방법, 혹은 시장에서 아예 한 발 물러서는 방법이 있다"며 "쏠림이나 양극화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한 발 물러섬이 좋아 보인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위원은 "정보기술(IT) 및 자동차주로의 쏠림과 양극화가 강세장의 일면일 수 있으나 정상은 아니다"며 "계속될 것만 같았던 지난해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 강세가 끝났듯 현재의 쏠림과 양극화도 계속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거시경제 모멘텀 둔화와 다시 고개 드는 유럽의 재정 리스크, 4·11 총선 결과 등이 쏠림과 양극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총선 공약들이 주로 대기업 규제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또한 쏠림과 양극화 현상이 멈춘다면 이를 반겨야겠지만 시장 전체의 강세 역시 같이 멈출 수 있어 고민이 커진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쏠림과 양극화가 극심한 시장에선 주도주에서 적극적으로 치고 받거나 주도주의 샤워 효과(Shower Effect)를 누릴 수 있는 관련주 및 2등주 종목을 단기 매매하는 방법, 혹은 시장에서 아예 한 발 물러서는 방법이 있다"며 "쏠림이나 양극화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한 발 물러섬이 좋아 보인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