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의 주가가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뉴 아이패드' 부품 출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증권업계 진단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실리콘웍스는 전날 대비 800원(2.68%) 오른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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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실리콘웍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850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85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이는 1분기에 발생한 LG디스플레이의 '뉴 아이패드' 패널 불량이슈로 IC출하가 지연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3월부터 해당 제품의 대량공급이 시작되고 있어 올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27%씩 늘어난 995억원, 10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 매출액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