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소폭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30%) 하락한 13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씨티그룹 CS를 통해서는 매도 주문이, 골드만삭스를 통해서는 매수 주문이 들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61% 증가한 5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1.65% 늘어난 45조원을 기록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와더라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등 단기적인 숨고르기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