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결과를 쉽게 점칠 수 없는 판세가 이어지면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7, 8일 총선 전 마지막 주말에 사력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당연히' 주말을 통째로 반납했다.

둘은 7, 8일 대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한다.

박 위원장은 6일 서울 송파, 강동, 광진, 중랑, 동대문, 성동구 등 서울의 초박빙 접전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 뒤 오후에는 부산을 찾지만 주말에는 판세를 고려해 재차 수도권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

수도권은 112개 지역구 중 40곳 안팎의 지역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고 정치판 이슈에 민감한 곳이기 때문에 지지층 결집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 대표도 7일은 서울 동북부, 8일은 서울 서남부 지역을 지원하며 '수도권'에 사력을 쏟는다.

특히 수도권 초접전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문재인 상임고문의 지원 유세를 추진하고 있을 정도다. 부산과 경남 판세 역시 접전 중이라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 고문이 쉽게 수도권 지원 유세를 결정할 지는 미지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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