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작년 부진 잊자…올해 실적 개선 기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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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6일 이수페타시스 탐방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홍순혁 연구원은 "2012년 이수페타시스의 가이던스는 매출 3500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40% 증가하며 전년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발목을 잡았던 빌드업 PCB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개선되고, 주력사업인 MLB에서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작년 빌드업 PCB 매출은 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LG전자의 핸드폰 판매 부진과 중저가폰용 빌드업 PCB 매출 비중이 75%에 달할 정도로 높아, 출하량과 판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종속회사인 이수엑사보드(지분율 100%)는 7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수페타시스의 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760억원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빌드업 PCB 사업이 호전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회사 가이던스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로 동종업 PER(8~12배)과 비교했을 때 하단 수준이라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LG전자 휴대폰 판매량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주가에도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홍순혁 연구원은 "2012년 이수페타시스의 가이던스는 매출 3500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40% 증가하며 전년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발목을 잡았던 빌드업 PCB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개선되고, 주력사업인 MLB에서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작년 빌드업 PCB 매출은 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LG전자의 핸드폰 판매 부진과 중저가폰용 빌드업 PCB 매출 비중이 75%에 달할 정도로 높아, 출하량과 판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종속회사인 이수엑사보드(지분율 100%)는 7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수페타시스의 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760억원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빌드업 PCB 사업이 호전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회사 가이던스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로 동종업 PER(8~12배)과 비교했을 때 하단 수준이라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LG전자 휴대폰 판매량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주가에도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