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10명 중 6명, 이번 총선 '반드시 투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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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0명 중 6명은 이번 4ㆍ11 총선에 반드시 투표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코리아리서치센터는 지난 1∼3일 전국의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총선 관심도와 투표 의사"에 대해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58.1%가 이같이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총선에 대한 관심을 묻는 설문에는 69.6%가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동일한 주제로 실시한 1차 조사에 비해 적극 투표층은 1.2%포인트, 총선 관심도는 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총선 관심도는 제17대 총선(64.7%)과 제18대 총선(58.9%) 당시 조사 결과보다 높은 것이다.
특히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의 총선 관심도는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연령대별 적극 투표층은 △20대 이하(35.9%) △30대(49.4%) △40대(57.0%) △50대(66.7%) △60대 이상(80.6%) 등이다.
후보자 결정 여부에 대해선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3.0%로 나타나 절반 이상의 유권자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자 선택기준으로는 '정책ㆍ공약'이 3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물ㆍ능력(24.8%) △소속 정당(16.5%) △주위 평가(7.3%) △정치 경력(4.9%) 등의 순이었다. 후보자 개인이나 정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보다는 정책과 공약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양현도 인턴기자 yhd0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