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하이켐이 자동차 소재 사업에 대한 부각 기대로 오름세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동성하이켐은 전날보다 290원(4.20%)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내장재용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TPU는 기존 PVC에 비해 질감이 고급스럽고 냄새 촉감 내구성 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동성하이켐은 현대모비스와 자동차 내자재용 TPU 소재를 개발했다. 현대·기아차는 TPU소재의 제품을 2006년부터 채택해 현재 2000cc 이상 차량에 적용 중이란 설명이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최근 품질경영을 강화하면서 TPU 소재의 부품 적용을 늘릴 것"이라며 "이는 선진국에서 폐차 재활용율을 높이는 규제를 강화하면서 현대·기아차도 2015년까지 폐차 중량의 95% 이상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TPU 소재는 소각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배출하지 않고 녹여서 재활용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