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5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 밑으로 내려가면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했다.

김주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독주에 대한 부작용으로 전날 코스피지수가 급락했다"라며 "코스피지수 2000선의 지지력 테스트를 염두에 두고 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그는 "특히 코스피지수 1970선 근처에서는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라며 "코스피지수가 2000선 및 1970선 근처까지 조정 받더라도 이를 방향성 전환으로 보면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원활히 전환되지 않아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코스피지수 2000선 이하에서 일차적인 관심은 화학, 철강 등 낙폭과대주"이며 그 다음에 실적 기대주로 분류되는 정보통신(IT), 자동차, 은행을 분할매수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