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파워' 이순자 경주대 총장 "관광·문화재 글로벌大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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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0개 대학과 학사 교류
“관광·문화재 분야에서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큰 보람입니다.”
이순자 경주대 총장(62·사진)은 4일 “2009년 취임 이후 학생들이 세계 명문대학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교수들은 공동연구와 학술정보 교류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닦는 데 매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해외출장이 잦다. 지방대학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선 해외 명문대학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에만 지구 9바퀴 반에 이르는 37만여㎞를 비행했다. 이 총장의 이런 노력은 지방대학이지만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취임 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이 총장은 학내외에서 발로 뛰는 ‘세일즈 총장’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이 대학은 세계적인 스위스호텔교육재단을 비롯 런던 메트로폴리탄대, 캐나다 세네카대 등 세계 20여개국 60여개 대학과 학사 및 학술교류 협정을 맺었다. 이 총장은 “콧대 높은 해외 유명대학들이 처음부터 문을 활짝 열어준 것은 절대 아니다”며 “끊임없이 우리대학을 홍보하고,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경주대는 지난해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7+1 해외학기제’를 도입했다. 재학생이면 누구나 한 학기를 해외대학에서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주대의 전공교과 커리큘럼이 해외 대학에 개설됨으로써 가능했다. 첫해 500여명의 재학생이 해외에서 학기를 이수했고, 방학 때는 미국 등 자매대학에서 계절학기를 수료하고 있다.
이 총장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키우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겠지만 경주대를 세계 명문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이순자 경주대 총장(62·사진)은 4일 “2009년 취임 이후 학생들이 세계 명문대학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교수들은 공동연구와 학술정보 교류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닦는 데 매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해외출장이 잦다. 지방대학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선 해외 명문대학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에만 지구 9바퀴 반에 이르는 37만여㎞를 비행했다. 이 총장의 이런 노력은 지방대학이지만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취임 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이 총장은 학내외에서 발로 뛰는 ‘세일즈 총장’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이 대학은 세계적인 스위스호텔교육재단을 비롯 런던 메트로폴리탄대, 캐나다 세네카대 등 세계 20여개국 60여개 대학과 학사 및 학술교류 협정을 맺었다. 이 총장은 “콧대 높은 해외 유명대학들이 처음부터 문을 활짝 열어준 것은 절대 아니다”며 “끊임없이 우리대학을 홍보하고,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경주대는 지난해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7+1 해외학기제’를 도입했다. 재학생이면 누구나 한 학기를 해외대학에서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주대의 전공교과 커리큘럼이 해외 대학에 개설됨으로써 가능했다. 첫해 500여명의 재학생이 해외에서 학기를 이수했고, 방학 때는 미국 등 자매대학에서 계절학기를 수료하고 있다.
이 총장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키우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겠지만 경주대를 세계 명문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