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중·장년층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니어 전용 창업자금’을 마련하고 5일부터 운용한다.

오기웅 중기청 창업진흥과장은 4일 “우리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퇴직 인력이 창업을 통해 인생 2모작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퇴직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기술 및 지식서비스 창업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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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자체자금 500억원을 재원으로 한 이번 지원금은 창업 3년 이내의 만 40세 이상 시니어 창업자가 대상이다. 금리는 5년간 연 3.9% 고정금리이며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음식점, 소매업 등 일부 생계형 업종을 포함한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 업종은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도상환 수수료도 전액 감면해준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