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을 일주일 앞둔 4일 대전과 충남 지역은 말 그대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이날 대전ㆍ충남 지역에서 쌍끌이 유세에 나선다. 이 곳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이 초박빙 접전을 펼쳐 결과를 속단할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이날 충남 아산과 천안, 공주, 부여, 논산과 대전 대덕, 대전 서구 등을 누비고 이 전 총리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를 찾아 대학생들과 아침식사를 한 뒤 조치원과 서면, 남면, 연기군경찰서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조치원 중앙시장에서는 한 대표와 이 전 총리가 공동으로 유세를 하며 여론몰이에 나선다.

민주통합당이 자체분석한 결과 대전 6개 지역구 가운데 현역 의원이 출마한 서구갑(박병석), 유성구(이상민)는 우세하지만 나머지 3개 지역은 초박빙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충남 지역에서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민주당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이 전 총리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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