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이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와이솔은 전날보다 300원(2.20%) 상승한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와이솔에 대해 삼성전자의 휴대폰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와 12.0%, 순이익은 21.2%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갤럭시 후속모델 준비에 따른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예상치인 매출액 297억원보다 소폭 하회한 271억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분기부터는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휴대폰 세계시장점유율 확대와 LG전자 등의 고객다변화로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월 매출액이 110~120억원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주요고객인 삼성전자(작년 기준 매출비중 65%)의 휴대폰 세계시장점유율 상승이 와이솔의 실적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갤럭시 후속모델에도 와이솔의 제품(SAW 필터 및 GPS모듈 등) 제품이 채택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