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강도 '약화'…미국계 순매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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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올들어 3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미국계 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서며서 전체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는 크게 둔화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939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 6조2136억원, 2월 3조8816억원이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및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등으로 유입세가 크게 약화된 것.
유럽계는 지난달 7935억원 사들이며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미국계는 5027억원 어치 처분하며 순매도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대규모 순매도했던 케이만(7240억원), 룩셈부르크(5286억원), 프랑스(2664억원) 등이 올들어 연속 순매수했다. 반면 지난 1∼2월 대규모로 순매수한 미국과 영국은 각각 5027억원, 2145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달말 현재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400조7247억원으로 지난해 5월말 402조3804억원 이후 10개월만에 다시 400조원을 돌파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63조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7%), 영국이 42조1322억원(10.5%), 룩셈부르크 27조3782억원(6.8%)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액은 3월말 현재 88조507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투자는 원화강세 기대감 등으로 지난달 1조8442억원 증가했다. 유럽계 순투자는 둔화됐지만 유럽계와 미국계 모두 올들어 3개월 연속 순투자세를 지속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939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 6조2136억원, 2월 3조8816억원이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및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등으로 유입세가 크게 약화된 것.
유럽계는 지난달 7935억원 사들이며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미국계는 5027억원 어치 처분하며 순매도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대규모 순매도했던 케이만(7240억원), 룩셈부르크(5286억원), 프랑스(2664억원) 등이 올들어 연속 순매수했다. 반면 지난 1∼2월 대규모로 순매수한 미국과 영국은 각각 5027억원, 2145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달말 현재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400조7247억원으로 지난해 5월말 402조3804억원 이후 10개월만에 다시 400조원을 돌파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63조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7%), 영국이 42조1322억원(10.5%), 룩셈부르크 27조3782억원(6.8%)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액은 3월말 현재 88조507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투자는 원화강세 기대감 등으로 지난달 1조8442억원 증가했다. 유럽계 순투자는 둔화됐지만 유럽계와 미국계 모두 올들어 3개월 연속 순투자세를 지속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