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20원대 중후반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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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중후반까지 반등한 뒤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제조업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6.1원 하락한 1121.8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9.5~1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5.15원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효한 가운데 112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오르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밤 미 달러화는 추가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3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82.8엔을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추가 양적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상향 돌파에 실패한 다시 방향성 설정을 위해 탐색기를 거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방향성을 제공할 만한 모멘텀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박스권 흐름이 유효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지난 3거래일 연속 25원 하락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한 고점매도가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23~1130원 △삼성선물 1124~1132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제조업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6.1원 하락한 1121.8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9.5~1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5.15원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효한 가운데 112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오르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밤 미 달러화는 추가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3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82.8엔을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추가 양적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상향 돌파에 실패한 다시 방향성 설정을 위해 탐색기를 거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방향성을 제공할 만한 모멘텀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박스권 흐름이 유효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지난 3거래일 연속 25원 하락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한 고점매도가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23~1130원 △삼성선물 1124~1132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