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電 강세 이어진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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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애플과 삼성전자 중심의 글로벌 전기전자(IT)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IT)업종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라며 "국제적으로 IT 업종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유한 나라뿐만 아니라 신흥국에서도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10% 부근까지 상승한 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10%는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는 임계치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에는 이익에 충격을 줄 만한 기업의 과잉투자에 의한 수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IT업종의 이익이 1990년대말 IT 버블 붕괴 이후처럼 급격하게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달 중 시장이 5% 내외의 조정을 받게 된다면 단기적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이 하락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IT 업종 내에서도 이익이 상위 1~2개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휴대폰 제조회사 상위 10개 회사 가운데 애플과 삼성전자는 매출액의 약 50%를, 시가총액의 88%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측면에서 엄밀하게는 IT업종보다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IT)업종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라며 "국제적으로 IT 업종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유한 나라뿐만 아니라 신흥국에서도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10% 부근까지 상승한 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10%는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는 임계치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에는 이익에 충격을 줄 만한 기업의 과잉투자에 의한 수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IT업종의 이익이 1990년대말 IT 버블 붕괴 이후처럼 급격하게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달 중 시장이 5% 내외의 조정을 받게 된다면 단기적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이 하락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IT 업종 내에서도 이익이 상위 1~2개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휴대폰 제조회사 상위 10개 회사 가운데 애플과 삼성전자는 매출액의 약 50%를, 시가총액의 88%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측면에서 엄밀하게는 IT업종보다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