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보험 상품이름에 ‘격언’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다른 보험사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격언 상품은 총 5종류다. △연금받는 종신보험에는 로맹롤랑(소설가)의 “인생은 교향악입니다” △통합종신보험에는 칼릴 지브란(작가)의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건강종신보험에는 랄프 왈도 에머슨(철학자, 시인)의 “건강이야말로 최고의 재산입니다” △연금보험에는 로베르트 융크(미래학자)의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 보험에는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어라”를 각각 적용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런 상품 체계에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해 광고와 마케팅, 서비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상품지원본부장은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전환해 상품명 하나에서부터 감동과 지혜를 주기 위해 철학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