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첫 '포털형 뉴스' 서비스…한경이 또 한번 앞서갑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서비스를 선도해온 한경미디어그룹이 3일 ‘모바일웹(hk.hn)’을 공식 오픈했다. 한경 모바일웹은 PC 홈페이지의 일부만을 모바일에서 보여주던 ‘모바일웹 1.0’에서 벗어나 ‘사용자 친화성’을 강화한 새로운 서비스다. 언론사 최초로 독자의 사용패턴에 맞게 ‘포털형’과 ‘뉴스형’으로 화면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뉴스에 국한된 다른 언론사 사이트와 달리 증권·외환·부동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경은 새로운 모바일웹을 통해 한경닷컴(hankyung.com)을 찾는 하루 평균 260만명의 방문객과 200만 한경앱(누적 다운로드 기준) 사용자들을 아우르는 ‘웹-앱’ 양대 모바일 서비스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언론사 최초 ‘포털형’ 화면

지금까지 언론사 모바일웹은 PC홈페이지 일부를 제한적으로 스마트폰에 옮겨놓은 공간에 불과했다. 한경 모바일웹은 브라우저로 접속했을 때 첫 화면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한경 뉴스뿐 아니라 증시지표, 증시속보 및 각종 콘텐츠까지 볼 수 있는 ‘포털형’ 홈을 원하는 경우 ‘종합’을 선택하면 된다. 증권 채널 중 ‘마이 증권’에 로그인하면 독자가 등록한 관심종목 확인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한경의 고품격 뉴스 위주 ‘신문형’ 홈을 원할 경우 ‘주요 뉴스’를 선택하면 된다.

◆최다 콘텐츠 맞춤 지원

새 모바일웹은 언론사 사이트 중 가장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하루 평균 1600건씩 업데이트하는 한경의 최신 뉴스와 고품격 자본시장 유료 정보서비스인 ‘마켓 인사이트’ 기사를 매일 5건씩 무료로 제공한다. 증권, 외환, 원자재, 부동산 등의 콘텐츠도 별도로 구성해 독자들에게 성공적인 재테크 비법을 알려준다. 신문과 QR 서비스로 연계돼 있는 ‘경제와 문화의 가교’ 코너는 딱딱한 신문 뉴스가 아닌 시, 그림, 음악, 사진 등으로 독자들의 감성을 일깨워준다. 정규재 논설실장이 사설을 영상으로 알기 쉽게 풀어주고, 허원순 지식사회부장의 ‘읽어주는 한국경제’도 서비스한다.
언론사 첫 '포털형 뉴스' 서비스…한경이 또 한번 앞서갑니다
◆사용자 편의성 높인 메뉴 배치

작은 스마트폰에서 접속하는 환경을 고려해 독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모바일웹을 쓸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기존 음각 형태의 상단에 양각 형태의 제호를 사용했다. 주요 메뉴 및 기사 리스트, 기사 뷰 사이에 간격을 둬 가독성을 높였다.

한경이 서비스하고 있는 16종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 앱을 모바일웹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독자들은 자신이 접속한 단말기에 최적화된 앱을 ‘추천’ 배지를 통해 알 수 있다. 한경은 2010년 10월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애플 아이패드용 뉴스 앱을 개발한 데 이어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용 안드로이드 태블릿 앱을 내놓으며 스마트 빅뱅 뉴스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 모바일웹 2.0

PC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옮기기만 하던 모바일웹에서 한 단계 더 나가 독자에게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구현해주는 웹이다. 소비자 사용 패턴에 맞게 홈 화면을 설정하거나 로그인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