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디는 2011년 4월 19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89억4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키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엔알디는 "세 차례에 걸친 정정신고서 제출로 유상증자 일정이 연기됐다"며 "이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운영자금 유치 및 증자업무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주가에 악영향 소지를 소멸시키고 주식가치제고와 주주보호를 위해 유상증자를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공시번복을 사유로 엔알디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30일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