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다시 2030선으로 바짝 다가선 2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좋은 성적으로 산뜻하게 4월을 시작했다.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부장은 이날 수익률을 4%포인트 이상 개선시키면서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보유하고 있는 스카이뉴팜(6.79%)과 CS(0.56%) 두 종목이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최하위를 기록했던 전체 순위도 10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다만 누적수익률은 여전히 손실 구간인 마이너스(-) 10.23%에 머물렀다.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한 이 부장은 지난 1분기의 성적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보유 종목들이 워낙 저평가돼 있어서 이날 반등세를 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시장 소외가 잦은 중소형주보다는 자동차·정보기술(IT)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과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도 각각 2~3%대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김 팀장은 주력 종목인 바이넥스(8.64%) 고려반도체(4.05%) 필룩스(1.13%) 등이 오른 덕을 봤다. 민 대리도 포트폴리오 내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원컴텍(5.41%)이 상승, 전체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와 김동엽 SK증권 수원지점 지점장,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 등도 소폭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반면 일부 참가들은 손실을 입었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강남구청지점장은 누리플랜(-2.94%)과 SKC(-0.75%)가 모두 하락한 탓에 1.8% 이상 손실이 늘어났다.

전체 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과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도 1% 미만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과장은 OCI(-0.22%) 아가방컴퍼니(-0.74%) 등이 빠진 탓이었고, 최 대리는 웹젠(-2.55%) 등이 떨어진 게 이유가 됐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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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