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3학년도부터 고입 선발고사 폐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3학년도부터 경기도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되며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평준화 지역 입학전형에 광명?안산?의정부 지역이 새로 포함되며, 과학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등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고입전형부터 선발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만점으로 선발이 이뤄진다. 검정고시 합격자?학력인정학교 졸업자?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등은 비교평가를 치러야 한다.
전기학교인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등과 후기학교인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등으로 나눠서 입시가 진행된다. 마이스터고는 10월 15일부터, 특성화고는 11월 1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 5일 이내에 전형이 종료된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원서 교부 및 접수는 12월 17~21일, 배정예정자는 2013년 1월 3일 이내, 배정학교는 2013년 2월 8일 이내에 출신중학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정시모집 원서 교부 및 접수는 12월 17~21일이며 합격자는 12월 27일 이내에 발표한다.
전기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전형 일정 및 시?도 구분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학교 합격자는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마이스터고를 지원해 불합격한 학생은 특성화고에, 전?후기학교 합격 사실이 없는 학생은 후기학교 분할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는 모집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하는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지난해 15%에서 확대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자기개발계획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활용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인성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과정이다. 학교별 필기고사 및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 적성검사, 영어 등 외국어 면접?토론, 외국어 동영상 활용 등 변형된 형태의 필기고사는 금지된다. 지난 해와 달리 올해 2단계 면접은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갈등관리, 관계지향성, 규칙준수 등 ‘핵심인성요소’가 반영된 자기개발계획서를 작성하고, 교사추천서에도 이와 관련된 부분이 중점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경기교육청은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에 대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를 실시, 학생선발 시 사교육비 증감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평가할 계획이다.
선발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학력인정학교와 특성화중학교의 졸업예정자,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고교 입시 전형자료에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해 비교평가를 실시한다고 경기도교육청은 밝혔다. 중학교 교육과정의 국민공통기본교과(체육교과 제외) 내용을 필기시험으로 평가하며,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해 도내 3~5개 중학교를 준거집단으로 선정해 비교평가 성적을 산출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5월 중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올해 경기도 비교평가 결과는 2013학년도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입학전형 자료로만 사용된다. 다른 시?도 소재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시?도교육청의 비교평가에 별도로 응시해야 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고입전형부터 선발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만점으로 선발이 이뤄진다. 검정고시 합격자?학력인정학교 졸업자?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등은 비교평가를 치러야 한다.
전기학교인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등과 후기학교인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등으로 나눠서 입시가 진행된다. 마이스터고는 10월 15일부터, 특성화고는 11월 1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 5일 이내에 전형이 종료된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원서 교부 및 접수는 12월 17~21일, 배정예정자는 2013년 1월 3일 이내, 배정학교는 2013년 2월 8일 이내에 출신중학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정시모집 원서 교부 및 접수는 12월 17~21일이며 합격자는 12월 27일 이내에 발표한다.
전기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전형 일정 및 시?도 구분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학교 합격자는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마이스터고를 지원해 불합격한 학생은 특성화고에, 전?후기학교 합격 사실이 없는 학생은 후기학교 분할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는 모집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하는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지난해 15%에서 확대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자기개발계획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활용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인성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과정이다. 학교별 필기고사 및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 적성검사, 영어 등 외국어 면접?토론, 외국어 동영상 활용 등 변형된 형태의 필기고사는 금지된다. 지난 해와 달리 올해 2단계 면접은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갈등관리, 관계지향성, 규칙준수 등 ‘핵심인성요소’가 반영된 자기개발계획서를 작성하고, 교사추천서에도 이와 관련된 부분이 중점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경기교육청은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에 대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를 실시, 학생선발 시 사교육비 증감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평가할 계획이다.
선발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학력인정학교와 특성화중학교의 졸업예정자,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고교 입시 전형자료에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해 비교평가를 실시한다고 경기도교육청은 밝혔다. 중학교 교육과정의 국민공통기본교과(체육교과 제외) 내용을 필기시험으로 평가하며,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해 도내 3~5개 중학교를 준거집단으로 선정해 비교평가 성적을 산출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5월 중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올해 경기도 비교평가 결과는 2013학년도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입학전형 자료로만 사용된다. 다른 시?도 소재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시?도교육청의 비교평가에 별도로 응시해야 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